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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

충북 캠핑장)덕동계곡 가을캠핑 밤별생각낮달이야기

by 하이헬로주 2022. 10. 24.

 


밤별생각 낮달이야기

<충북 덕동계곡 한적한 가을 캠핑 즐기기>

 


 

 

22년 첫가을 캠핑장이자 마지막이 될

밤별생각낮달이야기 캠핑장에서 2박 3일 일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한참 캠핑과 캠핑장비 알아보기에 힘을 쏟던 2년 전보다 짐도 줄고, 필요한 것만 들고 다니다 보니

짐 싸는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졌어요!  차도 커져서 이제는 전기담요, 두꺼운 구스 이불까지 야무지게 챙길 수 있었답니다.

 

 

++올해 마지막 캠핑장이라고 생각하고 온 제천여행과 맛집까지 공유할게요!

제천 덕동리의 #덕동계곡 근처에 있고, 근처에 펜션과 캠핑장들이 무지 많아요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서 15분가량 지나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내려가는 길이 험해서 조심히 운전해서 내려가야 하고, 돌이 많아서 큰 SUV는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길도 좁고, 울퉁불퉁해서 저 같은 초보운전은 안될 것 같습니다..

 

 

내려가면 작게 표지판이 적혀 있어요, 네비도 좋지만 표지판 확인을 잘해서 들어갑니다.

입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관리동, 매점이 있는 이곳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관리동 왼쪽으로는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이 있고 샤워실은 4칸이 있어서 각자 개별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막혀서 늦게 체크인을 하게 되어서 가장 마지막 체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늦어서 얼른 피칭을 해야겠다는 생각뿐..!!! 

배치도를 보면 독립된 사이트도 있고, 붙어있는 사이트 등 여러 가지로 되어있답니다.

 

이 캠핑장은 A/B/C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저희는 C 구역 밤별6번 사이트에서 2박 3일을 보냅니다.

이 자리는 나무가 잘 가려져 있어서 캠핑을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저희 자리입니다.

공용시설과 가까워서 선택한 자리인데 세상에 아예 공용시설 바로 옆이었습니다. 세상에

 

 

여기는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인데, 저희 차가 소렌토인데 굉장히 좁은 느낌이었어요.

차를 넣고 빼고도 힘들고 주차공간이 넉넉한 자리는 아니었어요 

 

 

저희 C6사이트가 이 캠핑장에서 가장 큰 사이트인 것 같더라고요, 사이트가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이곳에 텐트 피칭을 빠르게 해 보겠습니다.

가을이라 여름보다 훨씬 수월하게 피칭할 수 있었어요. 바닥은 데크로 되어 있어서 오징어 팩을 사용해서 피칭을 했습니다.

 

전기장판과 바디필로우까지 완벽한 가을 캠핑입니다. 모든 세팅이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이 날 캠핑장 사장님이 밤에 조금 추울 수도 있다고 해서, 전기장판까지 완벽하게 세팅했습니다. 

 

저희는 이너텐트가 아니라서 5시부터 히터와 전기장판으로 텐트 온기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정리를 하고 잠시 캠핑장을 돌아보았습니다.

매점은 무인으로 운영하고, 원하는 물건을 장부에 적고 나서 퇴실 때 한 번에 결제하면 됩니다.

아메리카노도 있고, 없는 물품 정도는 바로 구매할 수 있어요.

 

텐트 치느라 목이 말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와 자리에서

과자랑 함께 간식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저녁 먹기 전 가볍게 당 채우기!  오랜만에 텐트를 치려니 좀 헤매서 당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해가 금방 떨어지는 산이라서 저녁 먹을 준비를 일찍 시작했어요,

맞은편 캠퍼분들도 저녁 먹을 준비를 하길래 비슷하게 준비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캠핑의 저녁은 항상 바비큐이기 때문에 오늘도 역시 고기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목살과 부대찌개입니다. 첫날 저녁은 정말 디폴트로 고기를 먹습니다.

오랜만에 밖에서 캠핑하면서 먹는 식사라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저녁 먹으면서 여유 부리는 이 시간이 가장 좋아요

 

이번에는 그리들만 가지고 캠핑에 왔어요. 짐이 너무 단출해져서 저녁 준비가 잘 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설거지할 일도 줄고 불편함 없었습니다!

 

목살은 항상 칼집 난 목살을 사는데 그러면 먹는 게 훨씬 부드럽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내내 먹고 떠들다가 다음날, 밤동안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12시간 내내 따뜻하게 꿀잠을 아주 잘 잤습니다. 

비슷한 작년 시기에는 엄청 추웠는데 추운 줄 모르고 잘 잤답니다!

 

상쾌하게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희 캠핑 일과 중 가장 좋은 둘째 날은 캠핑 일과 중 가장 여유로운 하루입니다.

 

쌀쌀해서 아침에는 플리스 후드를 입고 있었어요.

캠핑 아침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커피와 빵, 수프를 먹는데, 이 날은 수프도 귀찮아서

빵과 커피만 대충 먹었습니다.

아침 설거지와 어제 남은 설거지를 하러 가봅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분리해서 버려주시면 되며

엄청나게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고, 너무 깨끗하고 벌레 없이 관리되어 있었어요.

캠핑장 샤워실은 공용인데, 이곳은 각자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캠핑장입니다

샤워실은 4개가 있고, 사이트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니라서 한참 기다렸다가

씻어야 하거나 그러지 않고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용 샤워실이 있는 캠핑장에서는 저는 이른 저녁에 샤워하거나

사람들이 퇴실한 1-3시 사이를 이용해서 씻는데 그때가 가장 여유 있게 하기 좋아요.

아침 후 상쾌한 공기에 캠핑장 주위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너무 한산한 캠핑장.. 저희 말고 1-2팀만 있어서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캠핑장 바로 아래로는 #덕동계곡 이 있어요. 여름에 친구들이나 아이들 가족이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깊지 않은 물에 깨끗한 편입니다.

캠핑장 입구 쪽 계곡도 걸어가면서 구경해봅니다. 아침 산책할 곳이 많은 캠핑장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텐트로 가서 레알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타임

 

보통 저는 노트북으로 블로그를 하고, 남편은 핸드폰이나 책 읽는 시간을 가집니다.

텐트칠 때는 너무 힘들고 캠핑 왜 하나 싶지만, 이 시간이 되면 가장

편안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힘들어도 하게 되는 캠핑입니다!

 

점심은 간단하지만 정석인 라면으로 먹었어요.

라면 먹고 정리 중에 캠핑장 사장님이 산책 다녀오라고 추천해주신 #덕동생태숲 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 캠핑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덕동 생태숲에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생태숲뿐만 아니라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직접 체험하고 놀 거리가 많대요!

첨에 캠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로 나가면 산책로로 이어진 길이 나온답니다.

산으로 연결된 길이라 한적하고 맑은 공기까지 너무 좋더라고요.

 

걸어 다니는 것 좋아하시면 생태숲까지 30-45분 정도 걸려서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천천히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얘기하면서 천천히 걸어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길을 따라 산과 연결되어있었고, 표지판대로 따라가서 구경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기분좋게 산책을 하고 나오니 날씨가 맑아졌어요.

저희 텐트 안나한300 텐트와 타프가 너무 이쁘고 좋은데, 피칭이 너무 힘들다는 단점 ㅠㅠ

 

캠핑 낮잠을 한바탕 즐기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캠핑장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엄청 포스 있는 셰퍼드가 있는 프로방스 느낌의 카페입니다.

셰퍼드는 너무 착하고 얌전한데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 아이예요 ㅠㅠ 너무 귀여운 아가입니다.

인테리어가 감각적이고 이쁜 카페 맞죠? ㅎㅎ 유럽 느낌의 소품과 인테리어가

너무 적절하고 멋지게 꾸며져 있어요.

무엇보다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꼭 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커피의 신선한 신맛과 쓴맛이 적절한 커피입니다.

커피 사진 보니까 또 마시고 싶은 아메리카노 ㅠㅠ

귀엽게 생긴 초콜릿도 함께 주시는 센스가 있는 카페 로사입니다.

신선한 원두임을 알 수 있는 크레마까지 아주 추천드리는 카페예요.

저녁을 일찍 시작하였어요. 라볶이와 만두를 구워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ㅠ

맛있게 먹으면서 파주 할아버지 댁에서 따온 고구마로

군고구마를 해 먹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군고구마를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겨울은 싫은데, 군고구마는 좋네요!

 

캠장님이 오셔서 영화 보고 오신다고 캠핑장 잘 부탁한다고 하셔서 갑자기

주인이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잘 준비할 때쯤 금방 오셨어요, 두 시간짜리 주인 놀이 끝 

여유 있게 정리를 마치고 이 닦고 씻고

자기 전에 오븐에 구운 도넛을 먹고 잡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담날 아침을 먹고 텐트를 철수합니다.

잠시 흐려서 텐트에 묻은 이슬 말리기 걱정되었는데 잘 마를 수 있을 것 같은 날씨로 변신합니다.

 
.

우리의 텐트 안나한은 첨부터 끝까지 모셔서 피칭해드리고, 철수해야 합니다.

피칭, 철수가 너무 오래 걸립니다.

 

뒷정리까지 하고, 퇴실 준비합니다.

2박 3일 동안 이렇게 고요하고 한적하게 지내본 캠핑장이 거의 처음이었어요.

퇴실하면서 전날까지 쓴 내역을 계산을 하면 되고요. 

첫날도 가장 늦게 체크인했는데, 이날 철수도 늦어서 저희가 가장 마지막에 퇴실했어요.

 

늦었는데도 재촉 없이 양해봐 주신 캠핑장 부부님은 너무 친절하셨어요.

샤워실도 따로 있고, 사이트도 널찍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기 좋은 캠핑장이었어요.

 

 

밤별생각 낮달이야기 장점

- 개별 샤워실 이용 가능

- 친절한 캠장님 부부

- 덕동계곡과 가까워 여름에 좋음

- 깊지 않은 계곡이라 아이들 놀기 좋음

 

밤별생각 낮달이야기 단점

- 비싼 가격

- 숲 속이라 벌레 많음

 

 

 

https://naver.me/5fnjXsQr

 

밤별생각낮달이야기캠핑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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